1.독립성으로서의 존엄성
2.만남으로서의 존엄성
3.사적 은밀함을 존중하는 존엄성
4.진정성으로서의 존엄성
5.자아 존중으로서의 존엄성
6.도덕성 진실성으로서의 존엄성
7.사물의 경중을 인식하는 존엄성
8.유연함을 받아들이는 존엄성

-삶의 형태로서의 존엄성

인간삶에 관한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확인
인간으로서 살아야 하는 삶이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
삶에서 우린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기대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존엄성이 있는 방식은 매끈하지도 완벽하지도 않다. 금이 갈수도 있고 이가 빠질수도 있고 울퉁불퉁하거나 다른 것이 섞여 들어 갈수도 있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이 불완전함을 덮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 그 불안전함을 이해하고 논리성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동일한 경험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하나만으로 해석할수 없다, 

1.독립성으로서의 존엄성
주체되기
우리는 각자가 경험의 중심체이다. 우리는 경험을 함으로써 특정한 방식으로 우리 자신이 인간임을 실감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믿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고 판단하는지, 어떤것을 정당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지의 기준 또는 합리적이냐 비합리적이냐를 가르는 경계가 한사람의 세계관이다.
 내가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은 내가 어떤 것을 느끼고 소망하며 과거의 무엇을 기억하고 상상하고 또 숙고하며 믿기 때문이다. 그럴때 나는 내 행위의 장본인이 되며 내 경험에서 비롯된 행동의 행위자가 된다. 또한 나를 이끄는 동기는 내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가 하나의 주체로서 갖는 자화상은 현재 우리의 모습에 국한되지않고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 그리고 되어야만 하는 모습도 해당된다. 주체가 가진 능력에는 스스로를 평가대상으로 삼고 행동과 경험이 만족할 만한 것인지, 즉 기꺼이 받아들일 만한 것인지 내쳐야 할 것인지 자문하는 일련의 과정도 포함된다. 
 현재 존재하는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사이에서 갈등을 체험하는 것, 되고 싶은 대로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것도 주체가 가진 본질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내적 검열을 할 수있는 존재여야 한다. 자신의 행위와 사고,희망,공상을 금지할 수있는 능력이 그것이다. 이 능력의 원천은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는 능력이다. 주체적 인간은 내적갈등을 안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의 행위와 경험을 존중할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 자문할 줄 알아야 한다.
 주체적 인간의 특징은 무엇가에 끌려가는 것처럼 그저 앞만 보고 터덜터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자문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주체적 인간은 의심의 여지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뿐 아니라 계획을 갖고 자신과의 행동에 대해 영향을 미쳐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마구잡이로 일어나는 온갖 경험의 희생양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 할수 있도록 한 걸을 떨어져서 새로운 사고와 희망과 감정을 시작할 수있는 가능성을 숙고하고 그 방향으로 발을 내 디딜수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존체 자체로 목적되기

3.사적 은밀함을 존중하는 존엄성
결함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것들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결합은 가치가 결합된 것으로 부정적이고 거부적인 판정에 의해 만들어 진다. 
 그리고 이 결함은 또 다른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의 존엄성을 되찾은 사람은 외부의 판단을 반드시 자신의 판단과 동일시해야만 할 불가피한 이유가 없다는 것을 어째서 나 자신을 타인을 통해서 봐야하는지 아무런 근거가 없음을 아는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절대 포기 할수 없는 정신적 경계선이 있다. 나의 경험과 나의 체험은 아무도 가져갈수없다. 경험이라는 말 자체가 반드시 특정한 누군가를 주체로 하기 때문에 어떤 경험은 그의 정체성에 속한다. 이런 의미에서 경험은 나눌 수 없는 것이다. 같은 직업, 같은 물건을 공유한다고 해서 두 사람이 똑같은 경험을 나눌수 없다. 이러한 개인성은 다른것으로 대치 될 수 없고 이것이 지닌 개인의 불변성 또한 엄정하게 따지지 않아도 자명하다. 어떤 경험의 내적 영역을 지키려는 우리의 욕구는 그 경험을 소유하고 있느나 아니냐에 달린것이 아니고 그 경험을 알고 있으냐, 그러지 않느냐 하는것에 달려있다. 내가 지켜내야 할것은 남이 내 경험을 얼마나 아느냐 하는 양과 정도다. 

우리는 타인이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대해 전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싶은 것은 아무나의 경험이 아니다. 그리고 알고 싶은지 여부도 우리 스스로 판단한다. 또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것도 분명히 있다. 

4장 진정성으로서의 존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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