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더 지났지만 그 계절, 그 날씨가 오면
그때의 느낌은 잘 잊혀지질 않는다.
비가 얼마나 오는지 물어보는 누군가의 질문에 ,
유리창 넘어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오는 동네를 내려다 보다
멍하니 기억속에 내가 유리 밖으로 나가버렸다.
문득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되새기다 슬며시 너가 내 생각위로 떠올랐다.

그때 내가 현명했다면 우리들의 현재는 행복했을까,
그때 내가 따뜻했다면 넌 한번 더 다시 생각했을까,

비오는 날 참 좋아하는데,

누군가의 기억속에 너는 아직 움직이고 있으니 잊혀지지 않은거라고,
하늘에선 외롭지도, 아프지도 않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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